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9.09 10:00

간편식 위한 최적 조리법 찾아줘…오븐·그릴·에어프라이 등 9가지 조리기기 기능 탑재

(사진제공=LG전자)
LG 디오스 광파오븐.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쿡 기능을 적용한 '디오스 광파오븐'이 올해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인공지능쿡 기능이 있는 디오스 광파오븐의 누적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모델의 8월 한 달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배 수준이다.

회사 측은 차별화된 편의기능인 인공지능쿡이 디오스 광파오븐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능은 와이파이를 탑재한 광파오븐에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연동시키면 작동한다. 고객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에 있는 바코드를 찍기만 하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이 기능이 가능한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은 총 41종에 달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쿡을 지원하는 간편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세종대학교 식품공학과 이수용 교수 연구팀이 실험한 결과, 디오스 광파오븐으로 조리한 얇은피 만두와 브리또가 디오스 전자레인지 대비 각각 약 3배, 약 2배 바삭했다. 또 각각 13%, 8.8% 더 노릇하게 구워져 식감을 더했다.

디오스 광파오븐은 오븐, 에어프라이, 그릴, 전자레인지, 발효기 등 9가지 조리기기의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고객은 이 제품 하나만 있으면 다른 조리기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주방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멀티클린 기능도 장점이다. 이 기능은 탈취, 스팀 청소, 잔수 제거, 건조 등 다양한 옵션을 갖춰 제품 내부의 조리공간을 청소할 때 유용하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인공지능쿡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디오스 광파오븐을 앞세워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고객이 색다른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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