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9.09 10:21
(사진제공=한화테크윈)
국제 사이버보안 인증 'UL CAP'을 획득한 한화테크윈 '와이즈넷7' 카메라. (사진제공=한화테크윈)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테크윈이 최신형 네트워크 보안카메라 '와이즈넷7'이 국제 사이버보안 안전규격인 'UL CAP'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UL CAP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인 UL의 인증 프로그램이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제품,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도와 해킹 위협에 대한 보안 수준 등 잠재적인 사이버 보안 문제를 평가한다.

제품은 물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와 위험관리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극소수의 업체들만이 해당 인증을 받았다. 국내 보안기업 중에서는 한화테크윈이 유일하다.

한화테크윈은 침투테스트, 접근 통제 및 사용자 인증, 암호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UL 측의 철저한 평가 기준들을 빠짐없이 충족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통상 UL CAP 인증에는 8~10개월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화테크윈은 인증 추진 전부터 사내 사이버보안 전담팀인 'S-CERT'를 통해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등 꾸준히 해당 역량 강화에 힘써온 덕분에 약 3개월 만에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테크윈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와이즈넷7은 제품 설계에서부터 생산, 실사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카메라와 영상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솔루션이 내장된 제품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UL CAP 인증을 통해 한화테크윈의 장점 중 하나인 사이버보안 기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개발되는 제품들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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