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9.09 10:09

강남생활권 자양동에 리버시티 자양 조합원 모집
주변보다 가격 싸고 주변 개발호재 많아 시세차익 기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최근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서울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나 다름없게 됐다. 잇단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문턱이 높아진데다, 당첨 가능한 가점 커트 라인도 확 올라갔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청약 가점이 최소 60점 이상은 돼야 그마나 당첨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11일 1순위 청약에서 광진구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는 최고 청약 가점이 70점을 넘었다.

청약 가점제 확대로 당첨이 어려워진 이른바 ‘청포자(30~40대 청약 포기자)’들은 청약 가점이 필요 없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쉽게 말해 조합원들이 모여 아파트를 시중가격보다 싸게 공동구매하는 아파트를 말한다. 시행사 없이 조합원이 직접 주체가 돼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최소 10~20% 정도 싸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공급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보니까 주변 개발호재가 많고 사업 안전성이 높은 곳을 잘만 선택해 고르면 '로또 아파트' 못지 않은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청약가점과도 전혀 상관없다. 사업 소재지나 인근 시·도 광역생활권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 1주택 소유자이면 누구나 공급받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 개발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는 높지만 부동산 시장은 아직 저평가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서울 광진구 노른자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나온다.

리버시티자양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서울 광진구 자양동 548번지 일대에서 조합원 모집 을 시작하는 '리버시티 자양'이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현재 전체 지하 2층~지상 20층 17개동 545가구(예정) 규모로 모집하며, 향후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전체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736가구(예정)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리버시티 자양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차를 이용해 단지 인근 영동대교와 청담대교를 건너면 강남구 삼성동과 청담동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강남생활권' 아파트라는 점이다. 또 2·7호선 건대입구역 초더블역세권 단지로 잠실·삼성·청담·학동·논현·반포 등 강남권을 논스톱으로 오갈 수 있다. 여기에다 '한남 더힐∼갤러리아포레∼서울포레스트'로 이어지는 강북권 한강변 고급 주거벨트의 한 축에 들어서기 때문에 미래가치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값을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꼽히는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우선 단지 인근 삼성동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95만8644㎡의 부지에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인 서울국제교류 복합지구(SID)가 추진되고 있다. 또 삼성역 사거리(2호선 삼성역)와 코엑스 사거리(9호선 봉은사역) 사이 영동대로 600m 구간 지하엔 SID의 일환으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은 영동대로 지하에 3개의 광역급행철도(삼성동탄선, GTX-A, GTX-C)와 위례신사선 경전철이 지나는 광역복합 환승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고 성수동 레미콘부지 공원화(2022년 철거 예정), 중곡역 종합의료단지(내년 말 완공 예정), 청사·보건소·구의회·오피스·호텔·판매시설 복합단지인 구의역 행정단지(구의·자양 재정비촉진구역) 등도 추진되고 있다.

주변 개발호재가 가시화하면서 자양동 일대 집값도 호가를 중심으로 들썩이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인접지역인 대치, 청담, 삼성, 잠실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지구 반경 3㎞ 이내에 위치한 광진구 자양동 일대 아파트가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K공인 관계자는 "인접지역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뒤 주변 강남·송파지역 아파트 가격은 최대 8억원 이상 뛰었고, 영동대교를 통해 직접 연결된 광진구 자양동 일대 주택시장에도 그 여파가 밀어닥치고 있다"고 밝혔다.

주변에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리버시티 자양이 들어서는 건대입구역 주변은 서울에서도 주목 받는 쇼핑·문화거리로 롯데백화점·스타시티몰·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몰려 있다. 트렌디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커먼그라운드•로데오거리 등의 문화시설도 많다. 신양·동자초등학교와 자양중·고등학교, 건국대학교가 가깝고 걸어서 약 5분 거리에는 건국대병원이 있다.

특화 설계도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서 아파트 내부는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을 갖춘 수납완성형 평면으로 가변형 벽체선택 시 폭 6m의 거실로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전 세대, 전 타입 거실·안방·침실을 전면 배치한 4베이 평면 및 LDK 구조로 채광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도서관·피트니스·놀이터·경로당 등의 부대시설도 조성된다.

리버시티 자양 관계자는 “미래가치 뛰어난 한강변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주변 개발호재도 많은 데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공급가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똘똘한 한채'를 찾는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리버시티 자양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나루로56길 85 테크노-마트21(강변 테크노마트)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예방과 방문객 편의, 방문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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