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9.09 10:39
제네시스 '더 뉴 G70' 외관.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더 뉴 G70' 외관. (사진제공=제네시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제네시스가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더 뉴 G70'의 내·외장 디자인을 9일 공개했다.

더 뉴 G70은 G70의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스포츠 세단 G70은 '2019 북미 올해의 차', '미국 모터트렌드 2019 올해의 차',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 최고등급' 등에 선정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는 기존 G70에 역동적인 스포츠 세단의 감성을 더해 더 뉴 G70을 디자인했다. 

우선 전면부 헤드램프 아래에는 제네시스 로고 방패에서 영감을 얻은 '크레스트 그릴'이 위치해 있다.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는 속도감과 역동성을 드러낸다. 

측면에는 전·후면부에서 이어지는 얇고 예리한 형태의 램프가 입체감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공력 효율에 최적화된 사이드 벤트(공기 배출구)로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살렸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와 비상하는 날개를 표현한 리어램프가 자리 잡고 있다. 범퍼 하단부에는 차폭을 강조하는 그릴부와 듀얼 머플러가 위치했고, 그 사이에 있는 차제 색상의 디퓨저가 뒷모습을 완성한다. 

제네시스 '더 뉴 G70' 실내 디자인.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더 뉴 G70' 실내 디자인. (사진제공=제네시스)

실내는 G70의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했다. 

각종 첨단 편의기능도 갖췄다. 먼저 제네시스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신규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무선 업데이트(OTA), 발레모드, 카페이 등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세로형보다 더욱 다양한 크기의 스마트폰을 충전 가능한 가로형 무선 충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충전 용량도 5W에서 15W로 늘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더 뉴 G7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이 더해져 더욱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탄생했다"며 "상세 사양은 오는 10월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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