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9.10 02:24
미스터트롯 이도진 (사진=bnt)
미스터트롯 이도진 (사진=bnt)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그룹 레드애플의 멤버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가수 이도진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그는 핑크 컬러의 스웻 셔츠를 착용하여 캐주얼한 콘셉트를 표현했다. 또 시크한 콘셉트와 섹시미를 과시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도진은 근황에 대해 "'이런 노래를 부르면 어떨까?'라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노래 연습도 계속하면서, 새로운 선곡 리스트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아이돌 가수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트로트 가수라면 트로트 경연대회에 나가야지라는 생각으로 지원하게 됐는데 감사하게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에 대해 ";미스터트롯' 첫 무대가 가장 떨렸고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며 "많은 게 달라졌다.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여기저기 섭외 요청도 많이 들어온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미스터트롯'에서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는 가수에 대해 "장민호 형이다. 민호 형의 무대를 보고 전통 트로트가 뭔지 알게 됐다. 실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또 가족을 위해 잠시 꿈을 접었던 당시 상황에 대해 "2013년도에 새로운 아이돌 그룹을 준비하고 있었다. 연습을 하던 와중에 조카가 아파서 수술을 하게 됐다. 가족이 아픈 상황에 차마 더 연습하고 꿈을 꿀 수가 없더라. 마음은 너무 아팠지만 내가 없으면 조카를 케어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단 생각에 잠시 꿈을 접었었다"고 설명했다. 

이도진은 "그때 김원희 누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당시 심장병 환자를 돕는 선행을 하던 원희 누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고 누나가 두 팔 벌려 도와주셨다. 누나는 가족의 은인이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싶다. 혼자 산 지 8년 됐다. 혼자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사람들이 기다리고 찾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다"라며 "'한방이야'는 살다 보면 언젠간 꼭 좋은 날이 올 거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많은 분께 응원이 되고 힘을 주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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