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9.09 14:35

자체 개발한 DT 역량 측정 툴 소개…DRC·DMM 기반으로 최적 개선방안 도출

(사진제공=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가 상암 데이터센터에서 'REAL(리얼) 2020'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S)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SDS는 9일부터 10일까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현장 적용 사례와 기술 역량을 공유하는 'REAL(리얼) 2020'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7000여명이 사전 신청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행사는 9일 홍원표 대표이사(사장)가 상암 데이터센터에서 전 세계 17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과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보안관제 서비스를 소개하는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홍 대표는 판교 글로벌물류관제센터로 옮겨 글로벌 물류 운영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기 상황에 선제 대응하는 통합 관제 체계를 설명하면서 삼성SDS가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실현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삼성SDS가 지난해 'REAL 2019'에서 제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를 한 단계 발전시켜 고객의 디지털 수준 진단부터 전략 수립 및 실행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DT 추진방법을 소개했다. 이 방법에는 자체 개발한 DT 역량 측정 툴(DRC·DMM)과 컨설팅이 포함된다.

DRC(디지털 준비상태 확인)는 고객·시장, 전략·리더십, 기술·인프라, 사업운영, 조직·인적역량 등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디지털 수준을 점검해준다. DMM(디지털 성숙도 모델)은 제조, 금융, 화학 산업별로 특화되어 개발, 구매, 제조, 마케팅, 판매, 경영지원 등 각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 성숙도를 알려준다.

삼성SDS는 DRC·DMM으로 측정한 결과를 기반으로 최적의 개선방안을 도출해 기업의 DT 마스터 플랜과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 컨설팅을 수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삼성SDS 담당 임원 및 전문가들이 '디지털 기술 기반 기업 경영 혁신'을 주제로 차세대 ERP(전사적 자원관리)·SCM(공급망 관리) 등 경영 시스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오는 10일에는 AI, 보안, 클라우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산업별 디지털 전환 사례를 발표한다.

홍원표 대표는 "삼성SDS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 IT 인프라 및 글로벌 관제 서비스와 다양한 산업별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 REAL 2020에서 발표한 영상과 자료는 10일 행사 종료 후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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