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9.09 15:12

지역경제 살리기 앞장... 직원 1인당 50만원씩 지급
포스코협력사도 45억원 상품권 추석 전 지급 계획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추석을 앞두고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사진 왼쪽부터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인철 포스코노조위원장. (사진제공=포항시)
남수희(왼쪽부터) 포항제철소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인철 포스코노조위원장이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추석을 앞두고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8일 총 43여억 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포항에 거주하는 임직원 8600여명에게 1인당 50만원씩을 지급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사랑상품권 지급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상품권 구입을 검토하라"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의견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와 포스코노동조합은 추석을 맞아 포항사랑상품권 사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9일 남수희 포항제철소장과 김인철 위원장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코로나19와 태풍 피해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이러한 결정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수희 소장과 김인철 위원장은 “포항사랑상품권 구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스코는 지역 기업으로서 항상 지역민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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