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9.09 17:02

일상생활과 밀접한 인프라구축 통해 삶의 질 개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영덕군은 9일 캠코와 영덕읍다함께행복청사를 포함한 총 4건의 생활SOC 복합화사업의 위탁개발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영덕군은 지난 2019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영덕읍다함께행복청사’를 포함한 총 4개 사업을 최종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

계약으로 총 689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을 확보된 국·도비와 함께 캠코의 자금 조달로 안정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위·수탁계약 대상은 생활SOC 복합화사업인 영덕읍다함께행복청사, 강구건강활력센터, 예주행복드림센터, 미래인재양성도서관 등 총 4건이다.

영덕읍다함께행복청사는 노후화된 읍사무소와 군민회관과 함께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키즈카페 등을 하나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행정, 돌봄, 문화, 주차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강구건강활력센터는 면민들의 숙원사업인 소규모체육관을 중심으로 강구보건지소와, 작은 도서관, 주거지주차장을 복합화하는 사업이다.

면사무소 인근 부지에 행정·문화·체육시설을 집중시켜 주민들의 활용도를 높이고, 강구대게거리의 주차난도 함께 해결할 예정이다.

예주행복드림센터는 공공도서관과 소규모체육관, 주거지주차장을 복합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읍소재지와 생활권을 달리하는 북부권 주민들에게 가족형 공공도서관과 같은 맞춤형 문화·체육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인재양성도서관은 공공도서관과 주거지주차장을 복합화하는 사업이다. 방과후에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지역 특화 도서관으로 영덕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4가지 사업은 모두 2021년 1년간 설계공모 및 인허가 과정을 거쳐 2022년 착공, 2023년 말~2024년 초 준공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노후화 된 읍사무소, 군민회관, 보건지소 등 지역의  숙원사업도 함께 해결함으로써 영덕의 정주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