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9.10 09:57
김용건, 황신혜, 탁재훈, 오현경, 김선경, 이지훈, 현우, 지주연 (사진=MBN)
김용건, 황신혜, 탁재훈, 오현경, 김선경, 이지훈, 현우, 지주연 (사진=MBN)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가 ‘뜻밖의 커플’로 터진 ‘심쿵 케미’를 앞세워 화려하게 컴백했다.

9일 첫 방송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은 방송 내내 김용건, 황신혜, 탁재훈, 오현경, 김선경, 이지훈, 현우, 지주연 등 전 출연진들(김용건 나이 75세, 황신혜 나이 58세, 김선경 나이 53세, 이지훈 나이 42세, 현우 나이 36세, 지주연 나이 38세, 오현경 나이 51세, 탁재훈 나이 53세)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와 SNS를 싹쓸이하며 ‘화제성 甲 예능’의 존재감을 또 한 번 뿜어냈다.

말 그대로 ‘뜻밖의 커플’로 하나 된 김용건X황신혜, 탁재훈X오현경, 이지훈X김선경, 현우X지주연은 연인으로 마주한 첫 만남부터 상상 이상의 로맨스를 펼쳐 심장을 간질였다. 중년부터 청춘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이들은 함께 짜는 여행 계획부터 깜짝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연애담을 선보여 ‘다시 사랑하고픈’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먼저 김용건X황신혜 커플의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황신혜는 김용건에게 “부부로 만나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김용건은 “여친이 되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꽃다발 선물로 마음을 표현했다. 뒤이어 황신혜의 딸 이진이, 김용건의 아들 차현우 등 자식들도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한다는 이야기가 오간 가운데, 데이트 로망으로 ‘캠핑카’를 언급한 이들은 곧장 대여장으로 향해 널찍한 캠핑카를 골랐다. 앞좌석에 나란히 앉은 이들은 환한 웃음과 함께 ‘황혼 유목민’ 생활을 예고, 앞으로의 기대감을 드높였다.

오현경은 제주도에서 탁재훈과 만나 ‘한 집 살이’를 시작했고, “국수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며 비빔국수를 만들어줬다. 또한 오현경은 절친인 황정민, 김수로 등과 깜짝 전화 통화를 하며 ‘우다사3’ 출연 소식을 널리 알렸다. 결국 제주도에 머물고 있던 김수로가 이들의 집에 기습 방문해, 앞으로의 ‘꿀잼’ 스토리를 예고했다.

현우는 지주연의 가족이 사는 집에 초대받아 ‘아찔한 상견례’에 돌입했다. 마성의 매력으로 할머니와 어머니를 동시에 사로잡은 현우는 지주연과 단 둘이 방에 남게 된 뒤, 지주연 손의 상처를 발견하고는 “나 온다고 요리하다 다쳤냐”며 손을 덥석 잡아 심장을 폭격했다. 이후 현우는 잔치상의 음식을 ‘폭풍 먹방’으로 해치웠고, 지주연의 할머니가 직접 담근 야관문주도 덥석 받아먹었다. 급기야 취기가 올라왔고, 이를 본 지주연이 대신 술을 마셔주면서 자연스러운 연인 무드를 형성했다. 상견례 말미에는 지주연 어머니의 폭풍 눈물과, 무거운 표정의 지주연이 클로즈업 돼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선후배로 서로의 작품을 모니터해주던 이지훈과 김선경은 로맨틱한 디너 데이트를 통해 서로를 ‘남녀’로 마주했다. 두 사람의 11살 나이차의 연상연하다. 과거 결혼 경험을 솔직히 밝힌 김선경은 이지훈에게 반전의 ‘애교’를 선보이며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지훈은 “감정이 끌리는 대로, 누군가를 의식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서로의 편이 되어주자”며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이후 잠시 자리를 비운 이지훈은 레스토랑에서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김선경의 얼굴이 화면에 가득차면서 아름다운 첫 데이트가 마무리됐다.

‘우다사3’는 첫 방송부터 각 커플의 매력을 최대치로 드러내며, 로맨스를 뛰어넘은 특별한 ‘감동’까지 선사해 MBN 간판 예능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나아가 앞으로 김용건X황신혜의 ‘캠핑 데이트’, 탁재훈X오현경의 ‘제주 오탁 투어’, 이지훈X김선경의 ‘하동 귀농 라이프’, 현우X지주연의 ‘산골짜기 자연인 체험’ 등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의 ‘한 집 살이’를 예고해 더욱 강력한 임팩트를 발휘했다.

‘우다사3-뜻밖의 커플’ 2회는 16일(수) 밤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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