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9.10 11:43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다임러트럭코리아는 10일 온라인 출시행사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대형 트럭 악트로스의 5세대 모델 '뉴 악트로스'를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뉴 악트로스는 기존 모델에 60여 가지의 혁신 기술을 장착한 모델이다.
특히 5가지 대표 혁신 기술인 미러캠,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ADA),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5(ABA5), 멀티미디어 콕핏, 지역 예측형 크루즈 컨트롤+(PPC+)이 뉴 악트로스의 주요 특장점으로 꼽힌다.
뉴 악트로스의 가장 큰 특징은 사이드미러가 없다는 점이다. 사이드미러를 미러캠으로 대체했다. 이 덕분에 악천후 등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 야간 주행 시 사이드미러 눈부심도 사라졌다. 사이드미러를 없앤 덕에 공기 저항도 줄어 연료 소모가 최대 1.3% 절감됐다.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는 업계 최초로 트럭에 상용화한 부분 자율 주행 시스템이다. PPC+ 작동 상태에서 스티어링을 자동 조작해 차선을 유지해준다. 이날 온라인 행사에서 뉴 악트로스를 소개한 김두현 벤츠 국제 공인 트럭 트레이너는 "가장 좋아하는 기능"으로 꼽기도 했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5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이다. 움직이는 보행자까지 감지한다. ADA와 함께 사고 위험을 크게 줄여 사고 비용·운휴 비용 절감 등에 기여하는 기능이다.
멀티미디어 콕핏은 미래지향적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운전석을 스마트한 공간으로 바꿨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헤드라이트 컨트롤, 멀티 터치스크린 기능 등을 통해 운전자가 차량을 간편히 조작하도록 돕는다.
지역 예측 크루즈 컨트롤+는 지형을 예측해 도로에 맞춘 최적의 출력, 변속, 가속, 감속 등을 스스로 제어하는 기능이다. 운전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은 물론, 미러캠과 함께 연비 절감에 기여한다. 사이드미러를 없앤 차체 디자인과 PPC+로 뉴 악트로스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연비가 최대 5% 줄었다. 유럽 경쟁 브랜드와 비교하면 연비가 평균 10.7% 우세하다.
뉴 악트로스는 이번 디지털 런칭을 통해 국내에 트랙터 모델 7종을 출시한다. 카고, 덤프 모델은 향후 선보일 예정이다.
뉴 악트로스 트랙터 모델 라인업은 차량 운송 용도, 성능, 편의 사양에 따라 4개 모델 라인의 6x2 모델 5종·6x4 모델 2종 총 7개 차종으로 구성됐다.
국내 고객의 비즈니스 및 니즈에 부합하는 3가지 캡(운전 공간) 타입과 3가지 실내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했다.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뉴 악트로스를 국내에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고객들이 뉴 악트로스의 모든 첨단 기술, 특히 5대 혁신 기술을 통해 이전에 경험해 볼 수 없던 혁신적 가치를 일상에서 체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