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9.10 15:06
서울의 아파트. (사진=뉴스웍스 DB)
서울의 아파트.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 전세수급 동향지수가 189.7을 기록하며 공급부족이 매우 심각함을 보였다.

매매가격은 노원구, 도봉구, 구로구에서 0.5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0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수급 동향지수는 189.7로, 공급부족이 계속 심각함을 보였다.

지역별로 강북은 188.9, 강남은 190.5을 기록하며 강북과 강남 모두 전세 공급부족을 나타냈다. 전세수급지수는 0~200 범위 이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전세 공급부족'을, 100 미만일 경우 '전세 공급충분'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45%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유지 중이다. 노원구(0.65%), 강서구(0.63%), 강남구(0.60%), 성동구(0.56%), 금천구(0.55%)의 상승이 높고, 하락한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0.28% 올랐고, 인천(0.19%)은 지난주 상승률(0.19%)을 유지했다. 경기에서는 광명(0.83%), 김포(0.64%), 남양주(0.59%), 수원 영통구(0.46%), 파주(0.45%)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중구(0.56%), 계양구(0.40%), 부평구(0.29%), 서구(0.20%), 연수구(0.13%)가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5%의 상승률을 보였다. 노원구(0.59%), 도봉구(0.51%), 구로구(0.50%), 성동구(0.47%), 성북구(0.41%)가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0.22%)와 유사한 0.2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명(0.66%), 수원 영통구(0.44%), 광주(0.38%), 남양주(0.31%), 구리(0.30%)가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0.06%)은 서구(0.13%), 남동구(0.11%), 연수구(0.06%), 미추홀구(0.02%), 동구(0.02%)가 전주 대비 상승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96.2로 전주(101.5)보다 하락했다. 지난 6월 8일(98.7) 이후 계속 100 이상을 상회하다가 3개월 만에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였다. 강북지역은 전주(99.3)보다 하락한 95.4를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지난주 103.4에서 이번주는 97.0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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