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9.10 19:59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제공=KDB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제공=KDB산업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11일부터 2023년까지 3년이다.

10일 산업은행은 "이 회장이 오는 11일부터 제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연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54년 산은 설립 이후 수장이 연임하는 것은 구영서 전 총재, 김원기 전 총재, 이형구 전 총재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이 회장은 인수합병이 무산된 아시아나항공 지원과 대우조선해양·KDB생명 매각, 두산그룹 정상화, 쌍용차 회생 등의 숙제를 이어가게 됐다.

기업 구조조정 외에도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주관해야 해야한다.

이 회장은 11일 열릴 예정인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금융경제학 박사를 받은 경제 분야 전문가로 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금융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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