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9.11 11:21
박신호(왼쪽부터) 프레시지 박신호 전무이사, 최현희 한국산업은행 스케일업투자3팀장, 이준성 한국산업은행 비서실장, 장병돈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이사, 이웅주 한국산업은행 벤처금융본부장, 박영랑 프레시지 상무이사, 정명국 한국산업은행 스케일업금융실장, 조주영 한국산업은행 차장. (사진제공=한국산업은행)
박신호(왼쪽부터) 프레시지 박신호 전무이사, 최현희 한국산업은행 스케일업투자3팀장, 이준성 한국산업은행 비서실장, 장병돈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이사, 이웅주 한국산업은행 벤처금융본부장, 박영랑 프레시지 상무이사, 정명국 한국산업은행 스케일업금융실장, 조주영 한국산업은행 차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동걸 현 산업은행 회장이 제39대 산은 회장으로 두번째 임기를 11일 시작했다.

산은에 따르면 이 회장은 연임 첫날 서신을 통해 전임직원에게 '노마십가(駑馬十駕)의 겸손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건설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노마십가는 '둔한 말도 열흘 동안 수레를 끌면 천리마를 따라간다'는 뜻으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표현이다.

이 회장은 "산은은 코로나19 등 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앞으로도 혁신성장, 구조조정, 조직의 변화와 혁신 등 세개의 축을 기반으로 정책금융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등 산은이 나아가야 할 방향 다섯 가지도 제시했다. 

지난 10일 이 회장은 첫번째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국내 1위 밀키트 기업 프레시지 용인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혁신기업 현장 방문 행보를 이어갔다. 산은은 투·융자 500억원을 이곳에 지원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와의 만남에서 차세대 유니콘 기업 등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산은의 변함없는 의지와 역할을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동걸 회장의 연임으로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있어 산은이 중심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판 뉴딜 정책 뒷받침, 주요 기업구조조정 현안 해결, 혁신성장 생태계 활성화 지원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금융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강한 추동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