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9.11 11:0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그랩 홀딩스가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2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풍부한 투자 경험을 보유한 대한민국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중 하나다. 

투자금은 진화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배달 부문뿐만 아니라 가맹 서비스 및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의 사업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흐름을 주도하는 사업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그랩은 동남아 사람들에게 일상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드라이버, 배달 파트너, 소상공인, 고객 등 플랫폼을 구성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상생한다는 철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기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그랩이 기존에 구축한 사업 기반과 축적된 경영 역량을 십분 활용해 업계를 선도할 테크핀 기업으로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이번 투자는 그랩이 계속해서 동남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신속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