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9.14 11:01
리얼 뉴 콜로라도. (사진제공=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사진제공=쉐보레)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쉐보레가 아메리칸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식 판매는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콜로라도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된 정통 픽업트럭이다.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등 국내 정통 픽업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콜로라도 외관 디자인을 부분변경해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오프로더 감성을 더했다. 

전면부는 강렬한 블랙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및 하단 공기 흡입구 전체를 감싼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 등을 통해 강인함을 강조했다. 

후면 디자인은 과거 쉐보레 트럭 모델들처럼 테일게이트에 좌우로 길게 쉐보레 레터링을 음각으로 새겼다. 레트로 감성을 살리려는 의도다. 

외장 컬러는 기존 턱시도 블랙, 퓨어 화이트, 에쉬 그레이에 체리팝 레드, 토파즈 블루 두 가지 색상을 더했다.

트림은 기존 익스트림 트림에 프리미엄 사양을 더한 Z71-X, Z71-X 미드나잇 스페셜 에디션 트림이 추가됐다. Z71-X는 쉐보레 브랜드 내부에서 오프로드 패키지를 표기하는 코드 Z71에서 따온 이름이다. 

Z71-X 트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LED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Z71 베지가 새겨진 그릴이 적용된다. 다크 그레이 컬러의 스키드 플레이트, 신규 17인치 브라이트 머신드 알로이 휠, 블랙 컬러의 도어 핸들 및 사이드미러, 후변 베드의 'Z71 오프로드' 데칼 등이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다. 

기존 익스트림-X 트림 기본 품목에 힐 디센트 컨트롤,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고화질 후방 카메라, 크롬베젤 리모트키,인치 고급형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프리미엄 사양들을 적용했다. 

Z71-X 미드나잇 스페셜 에디션은 리얼 뉴 콜로라도의 스페셜 트림이다. 올 블랙 컬러를 활용해 픽업트럭의 카리스마를 극대화했다. 실내 디자인도 천연가죽 시트가 탑재된 블랙 인테리어가 기본이다. 

리얼 뉴 콜로라도. (사진제공=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사진제공=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는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퍼포먼스는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m 수준으로 동급에서도 우수한 수준이다. 

엔진 부하에 따라 6개 실린더 중 4개 실린더만 활성화하는 '첨단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효율도 뛰어나다. 

리얼 뉴 콜로라도에 탑재된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는 사륜 및 이륜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하는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하고, 노면 상황에 맞게 구동 방식을 변환하는 오토 모드도 지원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후륜에 기본 탑재돼 어떠한 노면에서도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다.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바디로 구성된 정통 픽업트록 모델답게 최대 3.2톤에 이르는 초대형 카라반을 견인할 수 있다. 그간 국내 시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첨단 트레일러링 시스템도 갖췄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해 콜로라도의 성공적인 국내시장 데뷔에 이어 한층 진화된 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고 퍼포먼스를 갖춘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신형 콜로라도는 국내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시장을 계속 리드하며 라이프 스타일 및 경험 확대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좋은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 뉴 콜로라도의 트림별 가격은 익스트림 3830만원, 익스트림 4WD 4,160만원, 익스트림-X 4,300만원, Z71-X 4499만원, Z71-X 미드나잇 스페셜 에디션은 46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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