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9.14 14:23
현대자동차가 디지털키 기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는 '픽업 앤 대리'와 '픽업 앤 딜리버리'로 구성됐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디지털키 기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는 '픽업 앤 대리'와 '픽업 앤 딜리버리'로 구성됐다.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자동차가 디지털키를 기반으로 공간 제약을 극복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픽업 앤 대리' 서비스와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로 구성됐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간 근거리 무선통신(NFC) 및 저전력 블루투스(BLE) 통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키 공유 기능을 적극 활용했다.

픽업 앤 대리는 차량과 고객 위치가 달라도 디지털키를 활용해 전문 업체가 차량을 픽업, 대리운전까지 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는 고객이 동승할 필요 없이 티지털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차량을 배송한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서울에서만 이용 가능하지만 오는 10월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 출고된 현대차 전체 차량 중 디지털키 옵션을 선택한 고객 비중이 70%에 육박한다"며 "이번 출시는 디지털키 고객을 위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픽업 앤 대리,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는 현대차 디지털키 회원 가입 후 전용 어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신규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첫 결제 시 전 고객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디지털키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향후 비대면으로 이용 가능한 주차장 연계 서비스, 백화점 연계 서비스, 세차 연계 서비스 등 디지털키 기반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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