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9.15 09:28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생활쓰레기 20% 줄이기 협력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관내 사회단체장과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생활쓰레기 20% 줄이기 협력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관내 사회단체장과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14일 생활쓰레기 20% 줄이기 협력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지역 내 사회단체와 비대면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관내 9개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줌(ZOOM)을 이용해 영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시 관계자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패턴의 변화로 인한 택배 물량 증가 추세 등을 설명하고, 이어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이스팩과 스티로폼의 수거율 제고 대책과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광한 시장은 “쓰레기 20% 감량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동반돼야 달성 가능한 목표다"며 "지역 내 단체들과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수립하겠다”며 관계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회의에 참여한 한 사회단체장은 “시민들이 쓰레기 20% 감량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와 협력해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는 10월 화도읍 묵현리 마을을 대상으로 북극곰 마을 프로젝트를 시범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아이스팩 및 스티로폼을 중점적으로 감량하는 사업을 먼저 시행한 뒤 점차 다른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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