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9.15 14:15
코로나19 진단시약 생산·공급·재고·검사량 현황. (사진제공=식약처)
코로나19 진단시약 생산·공급·재고·검사량 현황. (사진제공=식약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내에서 1일 최대 생산 가능한 코로나19 진단시약이 약 16만명분으로 파악됐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15일 코로나19 진단시약 관련 브리핑에서 "국내 방역에 사용 중인 코로나19 진단시약의 1일 최대 생산량은 약 16만명분"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총 생산된 코로나19 진단시약은 359만명분이며, 이중 329만명분이 공급된 상태다. 코로나19 진단시약을 통해 현재까지 진행한 검사 횟수는 총 212만건에 달한다. 

아울러 현재까지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진단시약 재고는 약 30만명분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검사량은 1만 5000명으로, 이를 고려할 때 확보된 재고 물량은 약 20일간 사용 가능한 규모다. 

수출용 코로나19 진단시약은 지난 8월까지 150여 개 국가에 총 1억 9631만명분을 팔았다. 지난 4월까지 3464만명분을 수출한 후, 매월 3000만명분 이상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양 차장은 "국내 코로나19 진단시약업체는 신속한 개발 능력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해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식약처는 품질이 우수한 코로나19 진단시약이 개발되고 신속히 허가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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