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09.15 14:26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사진=리오넬 메시 SNS)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올해 전세계 축구선수 수입 1위를 또 달성했다. 3년 연속 1위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축구선수 수입 순위에서 메시는 1억2600만달러(약 1490억원)를 벌어들여 1위를 차지했다. 메시는 연봉 9200만달러(약 1088억원)에다 광고 등 후원 계약으로 3400만달러(약 402억원)의 추가 수입을 올렸다.

2018년 같은 조사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던 메시는 이로써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2위와 3위도 3년 연속 변함이 없었다. 호날두는 올해 1억1700만달러(약 1384억원)를 벌어 2위 자리를 지켰다. 연봉 7000만달러(약 828억원)에 광고와 후원금 등으로 4700만달러(약 556억원)를 또 벌었다.

3위는 9600만달러(약 1135억원) 수입을 올린 번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였다.

4위는 네이마르와 같은 팀에서 뛰는 킬리안 음바페가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수입 7위였으나 올해 수입은 4200만달러(약 497억원)로 늘었다. 5위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있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다. 그는 수입은 3700만달러(약 438억원)에 달했다.

6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3400만달러), 7위는 바르셀로나의 앙투안 그리즈만(3300만달러), 8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개러스 베일(2900만달러), 9위는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800만달러), 10위는 맨유의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2700만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포브스는 “코로나19 탓에 30∼70% 연봉 삭감이 불가피하지만 올 시즌에도 선수 수입은 지난 시즌보다 11% 장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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