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9.15 21:45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는 울먹이는 박지현의 곁에 남을까.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사랑과 우정으로 얽힌 6각 관계를 몰입도 있게 펼쳐내고 있다. 서서히 감정을 쌓아가는 채송아(박은빈 분)-박준영(김민재 분)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6각 관계의 긴장감에 시청자들은 설렘 반 긴장 반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5회에서 박준영을 둘러싼 우정의 세계는 깨져버렸다. 이정경(박지현 분)은 남자친구인 한현호(김성철 분)에게 이별을 고했고, 한현호는 이정경의 마음이 박준영에게 향했음을 짐작했다. 박준영이 지키려 했던 우정이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치닫으며, 관계의 긴장감은 고조됐다.

이런 가운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이 방송에 앞서 이정경이 박준영을 애절하게 붙잡는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이 있는 곳은 병원 수술실 앞으로 보인다. 침울하게 가라앉은 두 사람의 분위기가 심각한 일이 있었음을 암시한다. 이정경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다. 일어난 박준영의 팔을 간절히 잡은 이정경과 이에 멈칫하는 박준영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박준영은 친구의 선을 넘으려는 이정경에게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매년 생일날 이정경에게 선물했던 곡 '트로이메라이'를 더 이상 치지 않는 것이 박준영의 대답이고, 이정경은 이를 알면서도 박준영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런 가운데 이정경을 차갑게 거부하지 못하는 사진 속 박준영의 모습은 과연 어떤 상황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 이정경은 채송아를 향한 박준영의 마음이 단순한 우정 이상임을 알아채게 될 예정이다. 박준영의 마음을 가장 먼저 눈치챈 이정경과 서로를 더 많이 찾게 되는 채송아와 박준영의 순간들이 '잔잔+마라맛' 전개로 펼쳐질 것을 예고해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6회는 오늘(15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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