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9.15 17:56

신임 상임부회장에 김유곤, 사무국장에 강원도 임명

포항시체육회는 15일 필로스호텔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집행부 임원 선임을 완료했다. 왼쪽부터 강원도 사무국장, 나주영 회장, 김유곤 상임부회장. (사진제공=포항시체육회)
포항시체육회는 15일 필로스호텔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집행부 임원 선임을 완료했다. 왼쪽부터 강원도 사무국장, 나주영 회장, 김유곤 상임부회장. (사진제공=포항시체육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체육회는 15일 필로스호텔에서 나주영 회장(제일테크노스 대표이사)을 비롯한 부회장, 이사 등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일 정기총회 개최로 기존 체육회 임원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새롭게 선임된 임원이 참석하는 첫 회의로, 민선 1기 나주영 회장 취임 이후 집행부 임원 선임까지 완료되며,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신임 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포항시체육회 현황, 코로나19 관련 체육회 동향 등의 업무보고에 이어 ▲각종 제규정 개정 ▲각종위원회 위원 선임 ▲신규회원종목단체 가입 승인 ▲상임부회장, 사무국장 임면 동의 등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나주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부터 민선체육회로 이관됐지만 제도적이나 재정적 정립이 자리잡히지 않아 미흡한 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새롭게 선임된 임원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시되는 시점”이라며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앞장서는 포항시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치는데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새롭게 선임된 상임부회장에는 김유곤 전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사무국장에는 강원도 전 오천읍장이 각각 선임됐다.

김유곤 신임 상임부회장은 포항이동중, 포항여자전자고 교장을 역임하고, 포항시핸드볼협회 부회장,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을 지내는 등 교육계와 체육계를 두루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육인 화합과 체육회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강원도 신임 사무국장은 포항시 공무원 재직시 포항시의회 전문위원, 중앙동장, 오천읍장 등을 역임했으며 시와 시의회와의 소통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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