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9.16 09:2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올해 2분기중 4115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적자금은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68조7000억원이 지원됐다. 6월말 현재 총 117조2000억원이 회수됐다. 회수율은 69.5% 수준이다.

2분기중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배당으로 2877억원을 받았다. 우리금융지주에서 872억원, 서울보증보험에서 1504억원, 수협은행에서 501억원을 각각 회수했다.

정부도 기업은행 757억원, 산업은행 303억원, 수출입은행 177억원 등 배당으로 1237억원을 수령했다. 정부수령 국책은행 배당 중 공적자금 출자비중에 해당하는 금액은 공적자금 회수실적에 포함된다.

한편, 공적자금은 지난 1997년 IMF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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