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9.16 10:50
지난 14일 이천시 최초 자활기업 ‘이천CU로데오점’이 창업해 영업을 개시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 최초 자활기업 ‘이천CU로데오점’이 창업해 지난 14일 영업을 개시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기초생활수급자가 자활기업 창업으로 사장님 됐어요~”

이천지역자활센터의 CU편의점 사업단 1호점이 이천시 최초 자활기업으로 승인을 받아 지난 14일부터 정상 영업을 개시했다.

자활센터는 2017년 1월부터 이천YMCA가 지정 위탁받아 운영되고 있는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제공과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자활센터는 12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고 이천CU편의점 사업단은 2개소가 운영되었는데, 그 중 1호점이 자활기업 ‘이천CU로데오점’으로 창업했다. 

자활기업은 2인 이상의 수급자 또는 차상위자로 구성되는데 ‘이천CU로데오점’은 공동대표 2인과 직원 5인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자활기업 공동대표인 맹현호, 최우경 참여자는 “사장이 된다는 기쁨보다는 편의점을 이끌고 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낀다”라고 16일 소감을 전했다.

김종용 자활센터장은 “그간 여러 어려움이 많았지만, 끝까지 함께 결실을 맺어주신 참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작은 편의점이지만 튼실한 이천시 제1호 자활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법인과 자활센터에서도 성심껏 돕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향후 2년 동안 종사자 인건비를 한시적으로 보조해 자활기업이 내실을 다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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