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2022년 대선·지방선거, 동시실시 여부 내년엔 검토해야"
박병석 국회의장 "2022년 대선·지방선거, 동시실시 여부 내년엔 검토해야"
  • 원성훈 기자
  • 승인 2020.09.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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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론 최소화·상임위 중심의 상시국회로 새로운 정치문화 만들 때"
박병석 국회의장이 16일 국회에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캡처)
박병석 국회의장이 16일 국회에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의 동시선거 여부를 내년엔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의장은 16일 국회에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내후년 상반기 대통령선거와 전국 지방선거가 세 달 간격으로 열린다. 적지 않은 국력 소모가 예견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동시에 실시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함께 박 의장은 '코로나19 사태' 속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당론을 최소화한 상임위 중심의 '상시국회'를 촉구했다.

그는 "국난이라 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다. 국회도 더 유연하고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며 "이제 '당론 최소화'와 '상임위 중심의 상시국회'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 때가 됐다. 그래야 세상의 변화를 따라갈 수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국회의장은 정책 협치의 '촉진자'가 되겠다"며 "치열한 정책 경쟁을 촉진해 의회민주주의를 꽃피우는 반듯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기국회에 대해선 "오직 민생과 미래에 집중하는 온전한 '국회의 시간'이어야 한다. 100일 남짓밖에 시간이 없다"며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선거의 시간'이 '국회의 시간'을 잠식하지 못하도록 막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일 잘하는 국회'는 여야 공동의 약속이다. 이제 진전된 합의를 이뤄내자"며 "집권여당이 약속한 법사위 권한 조정도 속히 마무리해주시기 바란다. 실기하지 말자"고 권유했다.

세종의사당에 대해선 "세종 국회의사당은 국가 균형발전의 한 획을 그을 것"이라며 "국회 사무처가 세종의사당 준비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국회의장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남북국회회담도 차분히 준비하겠다. 상황이 어렵지만 기다리지만은 않겠다"며 "여야가 합의해 남북 국회회담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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