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6.9%p '폭락'...40대 긍정평가 16.4%p 빠져
문 대통령 지지율 6.9%p '폭락'...40대 긍정평가 16.4%p 빠져
  • 원성훈 기자
  • 승인 2020.09.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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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52.4% vs 긍정 41.7%…'추미애 사퇴 및 해임', 찬성 55.7% 달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4~15일 이틀 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6.9%p 폭락한 41.7%로 나타난 것으로 16일 발표했다. (사진=알앤써치 홈페이지)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4~15일 이틀 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6.9%p 폭락한 41.7%로 나타난 것으로 16일 발표했다. (사진=알앤써치 홈페이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해임 여론'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급락'이 동시에 드러나면서 민심이반이 점차로 심각해지는 양상이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는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4~15일 이틀 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6.9%p 폭락한 41.7%로 나타난 것으로 16일 발표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 때보다 5.2%p 급등한 52.4%로 '데드크로스'를 보였다. 이로써 부·긍정 격차는 10.7%p로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벌어졌다.

특히, 문 대통령에 대한 40대 지지율이 폭락했다.

4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보다 무려 16.4%p 폭락한 49.9%를 기록(전주 66.3%)했다. 이어 18세 이상 20대의 긍정평가도 전주보다 13.8%p 급락한 30.8%로 집계됐다. 핵심지지층이었던 20대 이하와 40대의 이반이 두드러진 셈이다.

이밖에 30대에선 45.8%(2.2%p↓)을 기록했고 50대는 42.2%(5.6%p↓)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TK(대구·경북)가 27.3%p 폭락한 18.5%로 가장 낙폭이 컸고, 수도권(서울 5.6%p↓, 경기·인천 0.4%p↓), 충청권(대전·충청·세종 0.4%p↓), 강원·제주 39.8%(0.3%p↓) PK(부산·울산·경남 7.6%p↓)는 물론 호남권(전남·광주·전북 7.6%p↓)도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추미애 장관 자진 사퇴 및 해임'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이 55.7%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조사 때보다 4.7%p 높아진 수치다.

반면, '자진 사퇴 및 해임반대'는 전주보다 5.1%p 하락한 38.4%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5.9%였다.

알앤써치는 추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의 '과도한 비호'가 '역효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했다.

전 연령대에서 '추 장관 자진 사퇴 및 해임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많았다. 특히 18세 이상 20대(59.7%)와 30대(58.4%)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다. 50대는 56.1%로 집계됐고, 40대와 60세 이상은 53.1%로 같았다.

성별로도 남성(54.8%)과 여성(56.7%) 모두 '사퇴 찬성'이 높았다. 반대 의견은 남성 38.7%, 여성 38.1%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사퇴 여론이 높았다. TK(대구·경북)에서 71.1%로 가장 높았으며, PK(부산·울산·경남)이 61.9%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수도권인 서울 57.9%, 경기·인천은 51.2%를 보였고, 충청권(대전·충청·세종)은 59.2%, 강원·제주는 54.1% 순이었다.

또한 추 장관이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유감 표명을 한 데 대해서도 응답자의 59.6%가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만족' 응답은 32.0%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8.4%였다.

한편, 앞서 이날 오전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는 추 장관 '사퇴 찬성'과 '사퇴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사퇴 찬성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추 장관 사퇴 주장에 대해 동의하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0%가 사퇴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45.8%였으며, 잘 모름은 5.2%였다. 이 조사에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지역별로는 영남과 서울, 충청권에서 사퇴여론이 오차범위밖에서 높았고, 광주·전라와 경기·인천에선 '사퇴 반대'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와 20대, 70대 이상에서 사퇴 주장에 동의하는 여론이 높았다.

반면, 40대에서는 '사퇴 동의'(31.6%)보다는 '사퇴 부동의'(65.5%)가 크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의 경우 사퇴 찬성(동의 53.9% vs 부동의 44.0%)이 높았고, 여성은 (44.1% vs 47.5%)로 비동의 의견이 소폭 높았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이용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고, 5.9%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세부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알앤써치의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 rnch.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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