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9.16 16:52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직원과 강사진이 조지아 수자원공사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전문역량강화 국제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정부의 신북방정책 대상 국가 중 하나인 조지아의 상하수도 전문공기업 '조지아 수자원공사'의 전문인력 약 30명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전문역량 강화 국제교육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수자원공사가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조지아 상하수도 분야 정책, 인프라 개선 전문 컨설팅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조지아는 흑해 연안에 위치한 국가로서 러시아, 터키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요충지로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수도인프라 부족과 높은 누수율 등 물관리 전반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조지아의 물환경 특성 및 교육니즈를 반영해 물 분야 정책 및 제도 수립, 효과적인 물 공급을 위한 수자원 확보 및 관리 계획, 효율적이고 안전한 상수도 운영관리, 수질관리를 위한 효과적 정수처리 방안 등이다.

이번 과정은 국가 간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웨비나(웹+세미나)' 형식의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은 대한민국의 선진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조지아와 공유함으로써 대상 국가의 물관리 역량 강화는 물론 물 분야 국제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교육 등을 통해 물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50여년간 축적한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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