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9.16 18:56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도 위로 서한…조속한 쾌유·건강 기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자민당 총재가 신임 총리로 선출된 것에 대해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고려할 뿐 아니라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해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민석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일본 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스가 신임 총리 앞으로 축하 서한을 보내며 총리 재임기간 중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건강 문제로 총리직에서 내려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도 위로 서한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그간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스가 신임 내각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과거사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제·인적 교류 등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실질 협력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