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9.17 09:50

세종시 단독주택 희소성 높아 미래가치 상승도 예상
최신식 보안 시설에 '차 없는 단지'로 자녀 있는 가구에 인기

라포르테 세종 조감도
라포르테 세종 조감도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아파트 위주 주택시장에서 희소성이 높은 단독주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시행·건설사들이 단독주택 분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단독주택의 희소성과 아파트보다 여유로운 특유의 특징으로 인해 여유가 되는 주택 실수요자들이 단독주택을 찾고 있다. 직장과 멀지 않고 삭막한 도심에서 벗어나 있지만 주변 인프라와의 접근성은 우수한 단독주택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세종시 또한 비슷한 상황이다.

세종시는 현재 주거비율이 아파트가 압도적으로 높다. 지난해 전국 주택유형 조사에서 세종시는 아파트가 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정부 청사가 계획되면서 개발된 일종의 계획도시로, 설정된 주거구역 대부분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아파트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그 결과 단독주택이 세종시에서는 다소 희소한 주택 유형이 됐다. 한국이 과거 급격한 경제 개발 시기를 거치고 아파트 위주의 거주 유형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단독주택을 찾는 실수요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맞춰 세종시에서 몇 단지의 단독주택 분양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라포르테 세종’이 있다. 이 단지는 50년 전통의 종합건설회사 건영이 세종특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4생활권 B1블록에 자체 시행 및 시공하는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라포르테 세종’은 지하 1층~ 지상 최고 3층으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127세대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T1타입 18세대, △84T2타입 18세대, △84T3타입 18세대, △84A타입 73세대로 구성되어, 테라스형 54세대, 단독형 73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라포르테 세종’이 위치한 세종 6-4생활권 B1블록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로, 건영이 설계공모를 거쳐 토지를 매입한 만큼 단지설계가 돋보인다. 단독주택 특화설계 및 원수산과 주변 자연환경이 조화로운 친환경단지로 설계하였고, 자연 지형은 최대한 보존하여 거주민은 자연 환경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공동주택 못지 않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포르테 세종’의 단독형은 필로티, 거실, 방, 루프탑까지 한 세대가 사용하여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우며, 테라스형은 테라스, 세대창고, 루프탑 등 입주민들의 라이프 컨텐츠를 다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공간을 제공하여 개성있는 수요층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뿐만 아니라 자연 환경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단독주택 주거환경,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차 없는 단지’의 실현 등 안전까지 고려하여 다방면으로 거주자의 주거만족도를 우선시했다.

원형지를 활용해 세대당 약 2대의 주차 공간이 모두 단지 지하로 설계됐으며, 방문 차량의 동선 또한 지하로 설계돼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인 점이 특징이다.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과 노약자들이 단지 내에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보안 시설로는 500만 화소 CCTV와 센서 감지 자동 조도조절 보안등, LED 조명, 통합 경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외부인이 허가 없이 출입하는 것을 제한했다. 서울 중심부 고가 아파트 단지와 같은 경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녹지를 활용한 단지답게 다양한 테라스 시설도 제공된다. 특히, 가든 테라스의 경우 바비큐 파티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데, 반려견과 함께 파티를 하는 등 아파트에서는 할 수 없는 이벤트를 할 수 있어 입주민들의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한 단독주택 분양 전문가는 “새롭게 주택을 구매하는 30~40세대에서 단독주택 구매 의향 비율이 높다”면서, “최근 지어지는 단독주택들이 다양한 편의시설과 첨단 보안시설 등을 도입해 어르신들이 사는 집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라포르테 세종’ 홍보관은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위치했으며, 9월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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