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9.17 10:2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데이블이 1338개 미디어를 대상으로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포털에서 검색을 통해 미디어 사이트로 유입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1위는 ‘코로나’가 2위는 ‘미스터 트롯’이 차지했다.

‘코로나’는 초기에는 ‘우한 폐렴’ 등으로 검색되어 미디어로 유입됐다.

2월 정부가 '코로나 19'로 명칭을 변경한 후, ‘코로나’, ‘코로나 19’로 검색 및 이로 인한 미디어 트래픽이 증가했다. ‘대구 코로나’, ‘이탈리아 코로나’ 등과 같이 지명과 함께 검색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미스터 트롯’의 경우,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TV조선)의 우승자인 ‘임영웅’이 전체 미디어 유입 키워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스터 트롯’이 방송되는 기간 동안 ‘미스터 트롯’ 관련 유입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임영웅, 이찬원, 김호중,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 영탁 등 미디어 사이트로 많이 유입된 검색어 결과와 실제 오디션 최종 결선 7명에 오른 명단이 일치하며 눈길을 모았다.

백승국 데이블 이사(CSO)는 “데이블은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통해 월 2~3억 건의 유입 키워드를 분석한다"라며 "미디어가 트렌드를 파악하고 콘텐츠를 생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 미디어지수, 연예인 미디어지수 등의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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