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09.17 13:54

인도, 수 주내 미국 제치고 1위 예상

전 세계 코로나 발생 현황이 빨갛게 표시돼 있다. (사진=존스 홉킨스 대학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30일 2500만명을 넘은 이후 18일 만이다. 특히 인도는 확진자가 급증해 최악의 ’핫 스폿’으로 부상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집계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각)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00만507명에 달했다. 8월 30일 2500만명을 넘어선 지 불과 18일 만이고, 8월 10일 2000만명을 넘은 이후 38일, 6월 27일 1000만명을 넘어선지 82일 만이다. 지난해 12월 30일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사례가 첫 보고된 이후로는 약 8개월 반만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82만5448명으로 세계 1위다. 이어 인도(511만5893명), 브라질(441만9083명), 러시아(107만9519명) 순이었다. 한국은 2만2504명으로 77위다.

특히 인도의 확산세가 가파르다. 인도는 전날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가 9만1120명에 달했다. 이런 속도라면 수 주내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누적 사망자 수는 같은 시각 94만4210명으로 100만명에 육박했다. 미국이 20만1266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브라질(13만4106명), 인도(8만3230명), 멕시코(7만1678명), 영국(4만1684명), 이탈리아(3만5645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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