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소현 기자
  • 입력 2020.09.17 15:12
여가부 성매매 근절 기간 포스터. (이미지제공=여성가족부)
여가부 2020 성매매 추방주간 포스터. (이미지제공=여성가족부)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2020년도 성매매 추방주간(9.19~25)'을 맞아 성매매 근절을 위한 정책 토론회, 국민 참여 이벤트 등 캠페인을 펼친다.

여가부는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부터 매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를 '성매매 추방주간'으로 선정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23일 오후 4시에는 성착취 피해 청소년 지원 강화 방안을 주제로 '성매매방지 온라인 정책토론회'를 연다. 해당 토론회에선 정혜원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이 해외의 성착취 피해 청소년 지원 정책사례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피해청소년 지원 체계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소장, 박숙란 변호사, 여성가족부 담당자 등이 참여해 청소년 성착취 예방과 피해자 지원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또한 성매매 추방주간 표어 '우리의 관심이 성매매 없는 일상을 지킵니다'를 주제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 유튜브,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공유하고 포스터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도 부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성매매방지를 위한 SNS 국민 참여 이벤트를 추진하고, 일상에서 성매매방지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실천이 성매매 근절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며 "이번 성매매 추방주간을 통해 성매매의 불법성과 폭력성에 함께 공감하고 성매매 근절을 실천해 우리 사회가 보다 안전하고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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