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9.17 15:16
기아차 소하리 공장 (사진=홈페이지 캡처)
기아차 소하리 공장. (사진=기아차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경기도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전날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날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11명 중 7명은 기아차 공장 직원, 4명은 직원들의 가족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안산시 5명, 용인시 4명, 군포시 2명으로 집계됐다. 

소하리공장 관련 첫 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 12일 동료 직원의 조문을 다녀온 후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다. A씨가 방문한 장례식장에는 소하리공장 직원 다수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기아차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6일부터 소하리 1·2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소하리공장에서 일하는 기아차 직원은 약 6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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