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9.17 15:44
펄어비스 대표 캐릭터. (이미지제공=펄어비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펄어비스와 넥슨이 코로나19가 길어지며 '울상'을 짓고 있는 PC방 소상공인들을 향한 도움 행렬에 동참한다.

펄어비스는 대표작 검은사막과 섀도우 아레나의 게임 이용 시간을 한 달간 PC방 사업주에 무료로 지원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지원 기간은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9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펄어비스는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논의를 통해 PC방 사업주가 선호하는 시기에 맞춰 지원 시기를 결정했다.

이 기간 전국 검은사막과 섀도우 아레나를 서비스하는 PC방 가맹 사업주는 별도 신청 없이도 게임 이용 시간을 100% 무료로 지원받는다.

펄어비스 측은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PC방 보상 혜택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업계 종사자들과 상생을 도모하겠다"라고 전했다.

넥슨도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넥슨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은 PC방 통합 관리프로그램 '게토' 가맹점들의 운영 정상화를 돕기 위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기로 했다.

오는 29일까지 2주간 게토 가맹 PC방을 방문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1만원권(500명), 5000원권(1000명), 1000원권(1만명)을 받을 수 있다.

송재화 엔미디어플랫폼 대표는 "PC방 운영 정상화가 조금이라도 빨리 당겨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벤트를 이어가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15일에는 카카오게임즈와 펍지주식회사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패스 오브 액자일 등 게임의 사업주 요금 전액 환급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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