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9.17 16:00

엄태준 시장 공약사업 가시화…2022년 착공, 여성친화도시 조성 초석 다져

엄태준 이천시장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의 공약사업인 이천시여성비전센터 건립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돼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여성비전센터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초석을 다지게 됐다.

이천시는 17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제7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정책협의회에서 시가 제출한 여성비전센터건립 건이 ‘생활SOC복합화사업’으로 선정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2018년부터 이천지역 여성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여성비전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비확보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생활SOC복합화사업에 계획서를 제출해 5개월여 만에 복합사업에 선정됐다.

이날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천시는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 부지에 내년부터 설계를 거쳐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공공청사 용지 4000㎡의 부지에 지상4층 지하2층 규모로 건립되는 여성비전센터는 헬스장 등 국민체육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제과제빵실, 창업지원센터, 컴퓨터실 등이 설치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기존 여성회관은 3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로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강의실’과 ‘실습실’ 등이 부족해 외부 교육장을 이용하거나 강좌를 개설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여성 사회참여 확대, 창업지원 공간 등이 확충된 이천시 여성비전센터를 건립해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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