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9.17 16:47

하남교산, 과천, 고양창릉 순으로 선호도 높아

3기 신도시 홈페이지 메인 화면. (사진=3기 신도시 홈페이지 캡처)
3기 신도시 홈페이지 메인 화면. (사진=3기 신도시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홈페이지 개설 한 달 여 만에 방문자가 100만명(106만1253명, 9월 17일 8시 기준)을 돌파하고 18만명이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청약일정 알리미는 신청자가 연락처, 관심지구 등을 등록하면 관심지구의 청약일정을 3~4개월 전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청약일정 알림 신청자의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신도시 선호도는 특정지역 쏠림 현상 없이 하남교산(20%), 과천(18%), 고양창릉(17%), 남양주왕숙(15%), 부천대장(13%), 인천계양(11%)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서울 거주자가 33%를 차지해 서울 주택수요 분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기 신도시는 2021~2022년 사전청약, 2023년 본청약, 2025년 첫 입주 순으로 진행된다. 과거 보금자리주택사업은 사전예약 직후, 늦게는 2∼3년 뒤에 보상절차를 진행했으나 3기 신도시는 사전청약 1년 전에 보상공고하는 등 보상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이후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8월에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 등은 보상공고를 완료하고 감정평가 등을 거쳐 연말부터 보상에 착수하며 고양창릉·부천대장 등은 내년초 보상공고에 나설 계획이다. 하남감일지구는 사전예약~보상공고까지 약 2년 7개월 소요되며 보상공고를 거쳐 보상절차 진행 후 사전청약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주 시 교통 불편이 없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신속히 추진 중으로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은 연내 모두 확정되며 도로‧지하철 사업 등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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