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9.17 16:55
인천공항공사 전경(사진=손진석 기자)
인천공항공사 전경.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 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라 인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지원을 위한 기금 2억원을 공동 조성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확산을 위한 수행기관 역할을 맡는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에 참여해 과제를 수행하는 인천 소재 중소 제조기업이다. 20개 기업에 각 1000만원의 자기부담금이 사업 종료 후 지원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은 제품 설계, 생산 공정 등 전 과정을 IT 기술로 통합해 관리하는 공장운영시스템이다. 중소기업의 제조 현장 경쟁력 강화의 출발점으로 꼽힌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최근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을 3만개 보급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고도화를 위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신기술이 투입되는 사업 특성상 기본 소요비용이 1억원이 넘는다. 영세 중소기업에는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영세 중소기업이 많은 인천 지역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스마트공장 구축 성과가 825건에 불과하다.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MOU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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