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9.18 14:13

정동균 군수 “토종 씨앗 통해 유기농 뛰어넘는 토종농산물 생산…친환경농업 특구 재도약 기회”

양평군이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양평형 그린뉴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이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양평형 그린뉴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 부군수를 포함한 간부공무원 95명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양평형 그린뉴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선 7기 후반기 정책 방향인 ‘자연, 사람, 도시가 함께 하는 그린뉴딜 양평’을 추진하기 위해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그린 뉴딜의 개념, 기후위기의 심각성, 기후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노력하는 정책, 정부의 그린뉴딜 방향,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 등을 소개했다.

강의를 맡은 이유진 박사는 K-뉴딜위원회 자문위원, 국무총리실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명한 그린뉴딜 전문가로 “양평군은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양평형 그린뉴딜을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양평군에 맞는 양평형 그린뉴딜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의 그린뉴딜은 토종 씨앗을 통해 유기농을 뛰어넘는 토종농산물 생산으로 친환경농업 특구 재도약의 기회이며, 친환경 농산물 온라인 판매시스템 구축, 산림 바이오매스 사업을 통한 양평형 산림 일자리 사업, 온실가스감축 사업 등을 통해 환경도 지키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린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노력하고, 그린 뉴딜사업뿐만 아니라 한국판 뉴딜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평군은 이번 양평형 그린뉴딜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그린뉴딜을 포함한 한국판 뉴딜을 양평군에 접목시키기 위해 전문기관을 통한 부서별 컨설팅을 진행해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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