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9.18 15:41

금상 이상윤‧은상 박용한‧동상 권형균 씨…당도부문 특별상 황혜련 씨 수상
원조목 황도 평균당도 14.2 브릭스 관심 집중

이천시가 제24회 장호원황도 품평회 심사를 하고 있다. 아래사진은 전시된 황도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제24회 장호원황도 품평회 심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지난 17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에서 진행한 제24회 장호원황도 품평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모두 40점이 출품돼 장호원황도 고유의 품종특성을 나타내는 5점의 상품을 선발했다.

계측심사와 외관심사 등 꼼꼼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발된 장호원황도 품평 대상은 박주영 씨(율면 본죽리)가 외관심사에서 큰 두각을 내 차지했다.

금상에는 이상윤 씨(장호원읍 방추리), 은상 박용한 씨(대월면 군량리), 동상 권형균 씨(장호원읍 진암리)가 각각 차지했다.

기록적인 폭우와 적은 일조량으로 인해 평균 당도가 전년보다 낮아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당도부문 특별상에는 황혜련 씨(장호원읍 이황리)가 수상하며 농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장호원황도의 평균 당도가 11.8브릭스인데 비해 장호원황도의 원조목에서 수확한 복숭아는 평균당도가 14.2브릭스로 나타났다"라며 "올해처럼 재배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한 농가들의 과원관리 및 경영노력을 상세히 기록해 이를 복숭아재배 농업인들에게 전파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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