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9.18 17:32

빗길 유리 파편 치우는 선행 동영상, 유튜브 조회 228만 넘어

재단법인 경상북도교육장학회(이사장 임종식)는 18일 포항 세명고등학교를 찾아 선행 학생 9명에게 각 1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임종식(앞줄 오른쪽 세 번째) 재단법인 경상북도교육장학회 이사장이 18일 포항 세명고등학교를 찾아 선행 학생 9명에게 각 1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재단법인 경상북도교육장학회(이사장 임종식)는 18일 포항 세명고등학교를 찾아 선행 학생 9명에게 각 1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 선행의 주인공들은 포항 세명고에 재학 중인 9명의 학생들이다.

지난 7월 23일 오후 5시쯤 포항시 북구 중흥로 젊음의 거리(구 쌍용 네거리)에서 주류탑재 차량에서 떨어진 술병과 상자로 일대 교통에 큰 혼잡이 벌어졌다.

이를 목격한 학생들이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현장으로 하나 둘 모여 유리 파편 청소를 했다.

이번 선행은 경찰청에서 최근 업로드한 ‘도로 한 가운데 학생들이 모인 이유는?!’이라는 유튜브 영상이 지난 6일자 118만, 지난 16일자 228만 조회수를 넘어서고 수천 개의 응원 댓글이 달리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임종식 이사장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 나선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이 우대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