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9.18 17:37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2년간 국비 36억원을 확보했다.

민선7기 시작과 동시에 시행된 공약사업이자 지난 5월에 발표된 한국판 뉴딜사업 중 하나인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은 교통 혼잡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도로, 차량, 신호시스템 등 기존 교통체계의 구성 요소에 전자·제어·통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구성요소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작용토록 하는 차세대 교통체계 및 시스템이다.

시는 그동안 도로환경 개선에 주력해 왔고, 금장교네거리와 용강네거리 등의 교통신호를 개선해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했다.

경주시는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관내 전역의 교통신호기를 교통정보센터와 온라인으로 연결해 교통관제 상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주요교차로 스마트교통관제시스템 확충 등으로 교통흐름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응급차량 운행 등에 따른 안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경북도 내에서 최초로 진행 중인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의 안정화, 실시간신호제어시스템 도입 등 교통의 첨단화·과학화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현관 경주시 교통행정과장은 “ITS 구축사업을 통해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고 주차 환경이 편리해지는 등 시민체감형 교통복지 증진으로 미래를 담는 경주를 구현할 것”이라며 “충효지구의 교통 개선을 위해 21일부터 서천교네거리~농산물유통센터네거리 약 5.4㎞구간 신호개선작업을 2주간 실시하니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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