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9.19 11:09
미국 NBC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나온 방탄소년단(BTS)의 모습.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미국 NBC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나온 방탄소년단(BTS).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19일 청와대에서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 분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10시 청와대 녹지원에서 개최됐다.

BTS는 이날 제1회 청년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BTS는 “아무것도 없는 길에서 시작했는데 이젠 서로가 서로의 이정표가 된 것 같다. 혼자 걸었다면, 이렇게 멀리 오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BTS는 한국 가수로 처음으로 빌보드 1위에 오른 바 있다.

BTS는 19년 후에 공개될 ‘2039년 선물’을 미래의 청년세대를 위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선물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기탁돼 19년 후 제20회 청년의 날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오프닝 공연, 기념 영상, 유공자 포상, 청년 연설, 2039년 전달식, 대통령 기념사, 기념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공연은 가수 김수영 씨의 ‘별 하나’를, 기념 공연은 피아니스트 임동혁 씨가 ‘어린이 정경’ 중 일부를 피아노로 연주한다. 기념영상은 김태호·나영석 PD와 여군 최초 소장 진급자인 강선영 항공작전사령관, 최혜림 SBS 앵커가 청년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유공자 포상은 청년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힘써온 유공자 12인에게 수여됐으며, 이 중 4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친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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