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9.20 09:48
전홍범(왼쪽부터) KT 부사장, 신재원 현대자동차 부사장, 백정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여객본부장, 서경석 현대건설 부사장이 각 사 대표로 지난 18일 인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K-UAM의 성공적 실현 및 시험비행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전홍범(왼쪽부터) KT 부사장, 신재원 현대자동차 부사장, 백정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여객본부장, 서경석 현대건설 부사장이 각 사 대표로 지난 18일 인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K-UAM의 성공적 실현 및 시험비행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KT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성공적 실현 및 시험비행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정선 인천공항공사 여객본부장, 신재원 현대자동차 부사장, 서경석 현대건설 부사장, 전홍범 KT 부사장 등 4개사 관계자들이 모였다. 

MOU에 따라 4개사는 K-UAM 시험비행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오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국토교통부 'UAM 민관협의체'와 함께 UAM 조기 안정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각 사는 ▲K-UAM 로드맵 공동 추진 및 협력 ▲K-UAM 그랜드챌린지 공동참여 ▲공동연구 및 사업 협력 ▲주요 기술시장의 동향 파악 및 상호교류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한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UAM 공항셔틀 운영 개념 연구를 추진하고 UAM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현대차는 UAM 기체 개발 및 시험비행 지원, 현대건설은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 및 교통연계, KT는 UAM 통신 인프라 구축 등을 담당한다. 

백정선 인천공항공사 여객본부장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정부 핵심과제인 UAM 선도를 위한 초석을 놓았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는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K-UAM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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