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9.20 15:56

경북문화관광공사, 대만 현지 홍보활동 박차

경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와 경북도는 9월부터 12월까지 대만 타이난(臺南)시 중심지에 위치한 옥외 광고판을 활용, 대만인들에게 본격적인 경북 홍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는 9월부터 12월까지 대만 타이난(臺南)시 중심지에 위치한 옥외 광고판을 활용, 대만인들에게 본격적인 경북 홍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와 경북도는 동남아 최대 방한 관광시장인 대만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대만 타이난(臺南)시 중심지에 위치한 옥외 광고판을 활용, 대만인들에게 본격적인 경북 홍보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옥외 광고판은 가로 4m, 세로 5m의 크기로 대만 남부지역인 타이난시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1일 74회 지속적인 첨성대, 엑스포공원, 월영교, 문경새재 등 경북의 주요 관광명소를 경북홍보 동영상 노출로 대만 현지인들에게 경북관광 인지도를 높일 목적이다.

타이난시는 약 190만 명의 인구가 있는 대만의 6대 직할시 중 한 도시 대만의 고도(古都)로서 대만인에게는 우리나라 경주와 비슷한 이미지로 통하는 도시다.

공사는 그동안 대만 남부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타이난시여행업협회와 ‘관광 상호교류 및 지역관광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2018년)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또한 현지 여행사 세일즈 콜, 타이난국제박람회 참가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가오슝, 타이난 여행사 조합과 협업하여 경주-안동-고령 상품 등 신규 경북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경북도 대만 관광홍보사무소(화은국제여행사) 이지언 대표는 “옥외광고판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대만 현지인들에게 경북을 알리는 직접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만의 개별 및 단체 관광객들을 경북으로 유치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대만현지에서의 홍보 활동으로 향후 재개될 대만 방한 시장을 선제적으로 선점하겠다"며 "향후 여행전문지를 활용한 홍보 및 대만 현지사무소를 활용한 각종 박람회 참가 등 대만 관광객 유치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대만관광객은 126만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