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9.21 12:58

행안부 "추석 전, 주민등록 등·초본 미리 발급 받으세요"

(자료제공=행정안전부)
(자료제공=행정안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10월 5일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이 전면 도입된다고 21일 밝혔다.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구축은 주민등록 업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신기술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단계에 걸쳐 총 27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1단계 사업에서는 20년이 넘은 전국 229개 시·군·구의 노후화된 주민등록시스템을 웹 기반의 최신 정보기술 환경으로 통합 구축하고 주민등록번호 부여방식 개선·전국 어디서나 등·초본 교부내역 열람 등 서비스가 개편된다.

특히 주민등록·인감 정보의 민감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1만2000여대의 행정망 전용 단말기 지정, 통신구간 암호화 등을 통해 보안수준을 대폭 강화했다. 향후 진행되는 2·3단계 사업에서는 터치스크린을 통한 민원처리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시스템 전환으로 주민등록서비스 중단이 불가피함에 따라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으로의 시스템 전환 작업을 진행한다.

이에 추석 연휴기간에는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주민등록 전입신고 등 주민등록 관련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24, 무인민원발급기·민원실 등에 주민등록 서비스 이용 불가 안내문 부착 등 사전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나 국민들도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주민등록 서류 등이 필요한 경우 미리미리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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