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9.21 12:56
성남지역 23개 식품사 ‘코로나19 사랑의 식품 나눔’ 동참1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 임원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에 60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기부하고 은수미(오른쪽 네번째) 성남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지역 식품 관련 업체들의 모임인 (사)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에 60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기부했다.

협회에 속한 21개 식품사와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분당점 등 2개사는 21일 오전 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식품 나누기 행사’를 열고 식품 나눔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업체별로 빵, 과자, 김, 쌀, 음료 등 29개 취급 품목을 시청으로 가져와 31곳의 노인·아동·장애인·노숙인·다문화 시설 한 곳당 200여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협회는 2006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때 회원사들이 기부한 식품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날 식품 기부를 포함해 15년간 11억40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성남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보냈다.

신성범 협회장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들이 머무는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려고 회원사들이 식품 나눔에 동참했다”며 “먹거리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올해 추석 명절은 조금 낯설고 특별하게 물리적 거리는 되도록 멀리 마음만은 따뜻하고 가까이 지내셨음 한다”며 “15년 동안 계속된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의 식품 기부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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