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9.21 13:38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18일 시몬스와 대원고속으로부터 추석맞이 물품을 기탁받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18일 시몬스와 대원고속으로부터 추석맞이 물품을 기탁받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이천시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성품을 기탁해오고 있는 ㈜시몬스(대표 안정호)와 ㈜대원고속(대표 허상준)이 이천시청을 방문해 성품을 기탁했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2003년 백미(10kg) 1500포 기탁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관내 복지대상자들의 욕구조사 결과에 따라 전기압력밥솥, 전자레인지, 에어컨 등의 생활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저소득층을 위해 4000만원 상당의 텔레비전 75대와 세탁기 8대를 기탁했다.

여객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원고속 역시 2002년부터 18년째 백미를 기탁하며 소외계층이 풍성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도 600만원 상당의 백미(10kg) 250포를 저소득층을 위해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기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이 많은 해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베풀어주신 시몬스와 대원고속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경기 사랑의열매 최은숙 사무처장은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훈훈한 명절 나눔으로 함께 해주시어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탁된 성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및 조손가정,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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