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9.21 17:06

금9·은13·동10 등 총 32명 입상... 구미전자공고 은탑 수상

경북도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북도는 금9, 은13, 동메달10개 등 32명이 입상해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사상 두 번째로 종합우승을 거둬 대통령배를 수상했다.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는 은탑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북도 군산을 중심으로 익산, 완주, 전주 등 4개 지역 7개 경기장에서 50개 직종에 17개 시도 1778명이 참가했으며, 경북도는 20개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47개 직종에 139명이 참가했다.

경북은 금형 이동욱(금오공고), 농업기계정비 김성재(한국생명과학고), 전기기기 박치성(구미전자공고), 목공 김민기(상주공고), 귀금속공예 김민석(개인), 도자기 최재호(개인), 그래픽디자인 윤서준(구미전자공고), 제품디자인 김선호(경주디자인고), 한복 강미자(개인) 선수가 직종별 금메달을 수상했다.

기능경기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1200만원, 은메달 수상자는 800만원, 동메달 수상자는 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금·은메달 수상자는 내년 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를 대표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선수들이야말로 이번 대회의 최대의 성과이자 자랑”이라면서 “숙련기술인 여러분의 노력으로 경북도의 산업기술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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