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9.22 14:24

'초보 연금투자자' 알아야 할 5가지 원칙 제시

미래에셋은퇴연구소의 '행복한 은퇴 발전소' 14호 표지. (사진제공=미래에셋은퇴연구소)
미래에셋은퇴연구소의 '행복한 은퇴 발전소' 14호 표지. (사진제공=미래에셋은퇴연구소)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연금 투자 처음 시작하는 당신, 꼭 알아야 할 5가지'를 커버스토리로 다룬 '행복한 은퇴발전소' 14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음은 행복한 은퇴발전소 14호에 실린 다섯 가지 원칙이다.

먼저 수익률과 리스크를 함께 볼 것을 제안했다.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자산들이 가진 수익률과 함께 리스크가 본인의 투자 지식, 투자 가능한 기간, 위험 감내 정도와 맞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의미다.

둘째 원칙은 변동성 관리다. 수익률 산술평균이 5%로 동일하지만 상승 시 +20%, 하락 시 -10% 성과로 15%의 변동성(표준편차)을 보이는 투자안 A와 상승과 하락 폭이 각각 +40%, -30%로 35%의 변동성을 가진 투자안 B가 있다고 가정하면, 최초 투자금액이 1000원일 때 30년 후의 투자 성과는 A가 3172원, B가 739원이다.

연구소는 "초기 투자상황에서 변동성이 큰 투자안은 결과가 좋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의미"라며 "연금자산 운용 시 분산투자로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는 글로벌 우량자산 편입이다.

연구소는 "연금자산 운용에서 리스크 관리와 장기 수익률 제고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시장 변동성을 극복하면서 꾸준하게 성장할 글로벌 우량자산을 편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사회적인 메가트렌드(사회공동체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 변화에서 장기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자산과 꾸준한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글로벌 리츠 등에 투자하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연구소는 네 번째 원칙으로 자동투자 상품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자동투자 상품은 TDF(Target Date Fund), 랩어카운트(Wrap Account), MP(Model Portfolio) 등이 예가 될 수 있다.

마지막 원칙은 인출기에도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다. 연구소는 현금 흐름이 꾸준히 발생하는 인컴형자산(이자나 배당 임대료 등 정기적인 소득이나 수입을 창출하는 자산) 등을 편입하거나,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어렵다면 TIF(Target Income Fund) 같은 금융상품을 활용하면 된다고 전했다.

행복한 은퇴발전소 14호는 이 같은 커버스토리 외에도 외국의 은퇴 소식을 담은 '글로벌 은퇴이야기', 김헌경 도쿄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부장이 말하는 은퇴 후 건강비결 '웰에이징', 홍승우 만화가의 카툰 '올드' 등을 담았다.

이번 14호는 미래에셋은퇴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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