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9.22 15:16
불법사금융 광고 사례 (자료제공=금융위원회)
불법사금융 광고 사례 (자료제공=금융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불법사금융 예방을 위한 전용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금융위원회는 9월부터 전용 유튜브채널 ‘불법사금융 그만!’을 개설해 불법사금융 신종수법, 구제제도·절차 및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종합 소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불법사금융 그만!’ 채널은 신종수법과 직접적인 피해구제 방법뿐 아니라 과도한 채무·생활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채무조정·서민자금지원 신청방법도 알기 쉽게 제공해 불법사금융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신종수법 등 정보를 지속 업데이트하는 등 ‘불법사금융 그만!’ 채널을 피해예방의 중심채널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월 23일 불법사금융 근절대책 발표 이후 8월말까지 불법사금융업자 861명을 검거하고 10명은 구속했다. 또 불법사금융광고 7만6532건을 적발·차단하고 전화번호 2083건을 이용중지 조치했다. 

또 금융감독원·법률구조공단 등은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위해 상담을 제공하고 채무자대리인과 소송변호사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금감원에 설치된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58% 많은 1235건의 피해상담을 실시했고 접수된 피해건은 법률구조공단에서 전문 법률상담(453건)을 거쳐 채무자대리인·소송변호사 무료선임 등 법률구제(95건)가 진행 중이다.

서민금융진흥원도 맞춤형상담을 실시하고 불법사금융에 취약한 저신용자 2만1000명(1336억원)에게 햇살론17 등 대체자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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