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9.22 16:10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과 LG가 글로벌 배터리 기술 특허 출원 순위에서 각각 1위,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유럽특허청(EPO)과 국제에너지기구(IEA)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은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총 4787건의 특허를 출원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일본 기업 '파나소닉'이 4046건을 출원해 2위를 기록했고, LG가 총 2999건으로 3위였다.

국가별로 보면 우리나라는 2000∼2018년 전체 배터리 기술 특허 중 17.4%를 차지해 일본에 이어 2위였다.

안토니오 캄피노스 EPO 회장은 "전력 저장 혁신의 빠르고 지속적인 성장세는 발명가들과 기업들이 에너지 전환이라는 도전 과제를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허 데이터는 아시아가 이 전략적인 산업계에서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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